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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 초호화 캐스팅으로 8년만에 돌아오다
로미오와 줄리엣(베로나광장 싸움)-ⓒ유니버설발레단
【컨슈머저널/안홍필 기자】 드라마 발레의 걸작,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8년만에 돌아온다.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의 간판 무용수부터 ABT 수석무용수 초청까지 기대를 불러 일으 키는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2012년 맥밀란 버전 국내 단체 초연, 2016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공연에 이어 발레 단 창단 40주년을 맞아 세번째로 공연한다.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하게 준 비한 대작이다. 예술적으로 모든 면모를 갖춰야 하는 동시에 물량적으로도 엄청난 규모의 작품 으로 무용수의 기량과 인원 수, 제작 시스템과 역량 등이 갖춰지지 않으면 공연할 수 없는 작품 이다. 특히,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를 반영한 무대 세트와 의상은 웅장하고 화려해 볼거리가 풍부하 다. 아치형 출입구와 조각상, 높은 계단과 테라스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무대 위를 장식하고, 철저 한 고증과 오랜시간 공들여 제작된 고풍스러운 의상과 장신구를 착용한 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모습은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가 살아 움직이듯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매력 포 인트이다.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로코피에프의 강렬한 음악 속에 인물들의 ‘내면 심리’ 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놓으며, 입체감 있는 연출이 더해져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가장 잘 살려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965년 영국 코벤트가든 초연 당시 40분간의 박수와 43회 커튼콜을 받으 며 열광적인 호평을 받았고, 이후 영국 로열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각광 받음은 물론, 전세계 에서 400회 이상의 공연을 올리는 등 대성공을 이끌어내며 그를 세계적 안무가의 반열에 오르게 해준 바로 그 작품이다. 


로미오와 줄리엣(무덤 장면)-강미선,막심 차셰고로프-ⓒUniversal Ballet_Kyoungjin Kim
이 작품에서는 ‘숨이 멎을 듯한 감정연기와 화려한 테크닉’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줄리엣 의 심리적 변화와 성장은 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 유모와 장난치며 놀던 순진난만한 소녀가 겉 잡을 수 없는 순수한 첫 사랑에 빠지고, 비극적 운명에 절망하며, 원치 않는 약혼자를 강요하는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등, 주체적으로 자신의 사랑을 책임지는 여인으로 변화하면서 선보이는 극 대화된 감정연기와 춤은 관객들이 이 작품의 진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 작품의 압권은 여러 2인무 외에도 3막에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줄리엣 이 침대에 앉아 오랫동안 관객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생각하는 장면으로 그 어떤 장면 보다도 폭발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 


특히, 이 작품의 시그니처인 ‘발코니 파드되’는 박자에 맞춰 춤추고 연기하기보다는 음악에 몰 입해 자연스러운 감정을 드러낼 것을 강조한 안무가의 의도가 정확히 드러난다. 달빛 아래 그려 지는 로맨틱한 파드되는 무결점의 화려한 기교와 정점의 연기력으로 남녀간의 사랑의 여운과 깊이를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맥밀란의 미망인 데보라 맥밀란 여사가 "이 작품의 파 드되는 반지 속의 보석과 같다(The pas de deux were like a jewel in a ring)"고 표현한 것도 바 로 이 때문이다. 가슴 떨리는 마음을 표현한 사뿐한 움직임을 시작으로 높고 현란한 리프트로 쉴 틈 없이 무대를 누비는 두 주인공의 열정적인 사랑의 파드되는 비극을 뛰어넘은 깊은 울림 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캐퓰릿가의 가면 무도회와 베로나 광장의 싸움 등 웅장하 고 화려한 군무, 2막 머큐쇼와 티볼트의 죽음 등 또한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장면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발코니 파드되)-김나은.콘스탄틴 노보셀로프-ⓒUniversal Ballet_Kyoungjin Kim
마침내 베일에 쌓여있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새로운 캐스트가 드디어 공개됐다. 케네스 맥밀 란 재단이 선택한 새로운 줄리엣은 솔리스트 이유림. 1차 영상 오디션을 거쳐 지난 4월 22일 발 레단에 내한한 연출자 줄리 링컨(Julie Lincoln)이 리허설을 본 후 “그녀에게는 뭔가 있다.(She has something.”)며 낙점했다. 이유림은 2023년 입단이래,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주목받으며 유니버설발레단의 ‘대세 신예’로 거듭나고 있다.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 시원시원한 무브먼트가 강점인 그녀는 나 날이 일취월장한 실력을 발산하며 ‘줄리엣’으로의 변신을 소화해내고 있다. 그녀와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관록의 베테랑,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2012년 초연부터 2016년, 올해까지 3연속 로미 오로 낙점받은 ‘로미오의 정석’ 그 자체다. 최고의 간판 스타와 대세 신예가 펼쳐낼 아름다운 하 모니는 5월 11일(토) 19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5월 11일(토)에 이어 12일(일) 낮 공연을 책임질 주인공은 노련한 경륜을 갖춘 베테랑 커플, 강미선-이현준이다.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주인공 수석무용수 강미선과 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 이현준의 무대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한껏 기대를 모은다. 


현재 유니버설발레단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티켓오픈(3/21) 이후 인터파크 클 래식/무용 장르부문 일간-주간-월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등 뜨거운 열 기를 이어가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특히, 서희-다니엘 카마르고 회차는 일찍이 2회차 모두 3, 4층 소량만 남고 매진되어 해외 초청 게스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문훈숙 단장은 “<로미오와 줄리엣>은 케네스 맥밀란의 독창적인 안무와 프로코피에프의 환상 적인 음악 속에 담긴 감정과 서사적 심리적 흐름이 잘 어우러진 드라마 발레의 정석인 작품”이 라고 말하며, “발레단의 기둥인 강미선-이현준, 새로운 신예와 관록의 이유림-콘스탄틴 노보셀로 프, 그리고 ABT 수석무용수인 서희-다니엘 카마르고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 게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무관한 얘기가 아니기에 더욱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명작으로 거듭나고 있다. 연기와 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춤추는 연극을 보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공연의 기대감을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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